결혼식순서 주례 없는 예식 순서 10스텝 깔끔정리!

 

 

 

요즘 결혼이 인기라고 하는 거 다들 아시나요?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결혼식장이 문을 닫았지만, 그 반대의 여파로

남은 예식장이 별로 없어 오히려 23,24,25년도 결혼식이 인한인해,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주례 없는 예식 순서를 알려드릴게요!

 

 

1. 식전 영상 및 식전 안내

 

보통 하객들이 결혼식 시작 30분 전에는 와서 신랑 신부와 인사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축의도 하죠?

그래서 웨딩홀에는 5분, 길게는 10분전에 들어와서 앉아계신 하객분들이 많답니다.

 

그냥 bgm만 틀어놔도 되지만, 결혼식에 찾아와 주신 하객들에게 감사함과 죄송한 마음을 담아,

조금이라도 지루하지 마시라고 식전영상을 트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회자는 예식 시작 10분 전, 5분 전, 직전에 안내를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 앞자리부터 채워서 착석 부탁드립니다, 휴대폰은 진동모드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식 딜레이상황 전달 등등...

 

2. 개식사 및 사회자 인사

 

본격적인 예식의 시작 전, 사회자가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한 후 개식선언을 합니다.

예식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멘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다 매끄럽게 말을 잘 하는 사회자가 진행을 해야 이목의 집중도 잘 되겠죠?

혹은 분위기를 잘 띄우는 주변 친구에게 부탁을 하시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 사회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센스, 눈치라고 생각합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예식중에 수려한 말솜씨로 하객들이 신랑신부에게 집중하지 않고

사회자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 또한 좋은 사회자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제가 봤던 예식에서는 이런 돌발상황들이 있었어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버지가 신랑에게 신부를 인계한 후 뒤돌다가 면사포를 밟는 사고.

입장 중이나 행진 중 포토그래퍼가 사진을 오래 찍느라 하객들이 멀뚱멀뚱 지켜보고 있는 상황.

갑자기 아이가 큰 소리로 운다거나 휴대폰 벨소리가 계속 울림에도 불구하고 당사 가자 휴대폰을 끄지 않는 상황.

등등 정말 많은 돌발상황이 있는데, 이럴 때 사회자가 센스있는 말솜씨로 하객들의 시선을 돌리는 것.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양가 어머니 화촉점화

 

곱게 한복을 차려입으신 양가 어머님들이 신랑신부의 앞날을 환히 비춰준다는 뜻의 화촉점화는

예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죠!

요즘은 화촉점화 시 자기들만의 특별한 bgm을 깔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한복이 아닌 세미 원피스를 입고 입장하는 예식도 많이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세상이 세련되게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신랑입장

 

예식의 첫 번째 주인공인 신랑의 입장 순서가 화촉점화 다음입니다.

신랑신부 동시입장으로 신랑입장과 신부입장을 합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신부입장

 

그 다음은 예식의 진짜 주인공인 신부의 입장순서입니다.

(tmi이긴 하지만 사실 전 예식의 진짜 주인공이라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남들이 다 이렇게 말해서 저도 이렇게 쓰고는 있지만 신랑신부가 같이 결혼하는 날인데 왜 신부한테만 주인공이라고 하는 문화가 생긴 건지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아버지와 같이 입장, 또는 신부 단독 입장

이렇게 두 가지 종류로 입장을 많이들 하는데요, 요즘은 아버지가 계셔도 혼자 입장하는 신부도 많은 추세라고 해요.

 

6. 신랑 신부 맞절

 

그 다음은 사회자 진행하에 신랑 신부 맞절을 진행합니다.

앞으로 백년가약을 맺을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축하해 주러 오신 하객분들 앞에서 서로에게 예를 표하는 순서죠.

 

7. 혼인 서약서 및 성혼선언

 

앞으로 평생을 어떻게 잘 살아갈 것인지, 서로에게 서약을 하는 혼인 서약의 순서입니다.

요즘에는 조금 장난스럽고 사랑스럽게 만들어서 읽는 신랑 신부가 많더라고요.

내용도 귀엽고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들로 만들어져 하객들도 즐겁게 보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성혼선언을 낭독합니다.

성혼선언은 신랑 신부가 같이 읽을 수도 있고, 사회자나 양가 부모님 중 한 분이 나와 대신 선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건하게 혼인 서약서를 읽는 신랑 신부를 보면 정말이지 아름답더라고요.

 

8. 축가 & 축사 & 덕담

 

어찌보면 결혼식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순서!

신랑 신부의 가장 가까운 친구나 지인이 혹은 가족이 열어주는 축하파티인데요.

친한 친구의 진심 어린 축사나, 제자들의 마음이 담긴 축가 혹은 축무가 정말 인상 깊은 적이 많았어서, 저도 결혼을 한다면 이런 식으로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부모님 혹은 귀인을 모시고 덕담을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례사를 짧게 만든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시겠네요!

 

여기서 포인트는 가끔 덕담을 주례사만큼 길게 하는 분들이 있는데, 하객들이 너무 지루해하지 미리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9. 양가 부모님께 인사 및 하객에게 인사

 

결혼식의 막바지이자 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하는 차례입니다.

이 때 신랑 신부가 가장 많이 우는 타이밍이죠.

비싸게 받은 메이크업이 지워지면 안 되니 절대 울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10. 신랑 신부 행진

 

정말 이 예식의 끝! 신랑 신부 행진 순서입니다.

이벤트를 첨가해서 발랄하게 행진하는 신랑 신부 행진순서도 많이 하는 추세고,

깔끔한 노래와 함께 심플하게 행진하는 신랑 신부도 많이 있답니다.

 

행진이야말로 신랑 신부가 함께 하는 첫 모습이자 결혼식의 마지막이기 때문에 하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순서이죠?

저는 벌써 행진 bgm도 생각해놨답니다^^

 

 

 

지금까지 주례 없는 예식 순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결혼을 앞둔, 혹은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 신랑 예비 신부님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부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다양한 웨딩홀 정보와 저렴하게 청첩장 만드는 꿀팁, 신혼부부에게 추천하는 신용카드 링크도 첨부해 드릴 테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