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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다들 이 사진을 아시나요? 인터넷상에서는 꽤 유명한 일명 '금일 짤'입니다.
면접에 붙어서 출근 전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금일'의 뜻을 모르는 신입사원은 채용하지 않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보여 화제가 된 사진이었죠.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는 아니지만, 뉴스나 책, 공공기관 관련서류처럼 공식적인 공간에서는 정말 많이 쓰이는 말 중 하나인 '금일'.
이 외에도 명일, 익일, 차일, 익월 등 알아두시면 손해는 안보는 다양한 단어가 정말 많은데요.
한자 뜻풀이부터 예시까지 야무지게 알려드릴 테니 3분만 투자하시고 지식을 늘려봐요!
헷갈리는 단어, 한 번에 정리해드림!
한자 뜻과 같이 보면 이해도 쉽고 기억하기에도 더욱 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사전을 참고로 한자어를 보면서 단어를 익혀볼까요?
작일 (昨어제 작, 日날 일)
= 어제
오늘의 바로 하루 전 날.
예시 : "작일에 부탁한 서류는 작성이 다 되었나요?"
금일 (今이제 금, 日날 일)
= 오늘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 날.
예시 : "금일 18시 회식에 참석할 분은 미리 말해주세요."
명일 (明밝을 명, 日날 일)
= 내일
오늘의 바로 다음 날. 오늘을 기준으로 다음 날.
예시 : "아까 부친 김치전은 명일에 할아버지께 갖다 드리렴."
명후일 (明밝을 명, 後뒤 후, 日날 일)
= 모레
내일의 다음 날.
예시 : "명후일이면 내 생일이다. 기대가 되는군."
익일 (翌다음날 익, 日날 일)
어느 날 뒤에 오는 날.
예시 : "이모가 익일에 오신다고 했어요."
차일 (此이를 차, 日날 일)
= 바로 앞에서 이야기 한 날.
예시 : "이번주 목요일에 보는 거 가능해? 아 가능하다고? 그럼 차일 오후 7시쯤 보는 거 어때?"
명일 익일 자세한 차이점은?
언뜻 보면 명일과 익일 둘 다 내일이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지죠.
그러나 정확한 의미로는,
명일은 '오늘을 기준으로' 다음날이라는 뜻이고요.
익일은 '어떤 날 뒤에 오는 날'이라는 뜻으로, 오늘 기준 내일을 말한다면 명일이라고 표기하시는 게 맞는 표현입니다.
물론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은 아니기 때문에 예시로 든 대화 내용들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쓰이는 단어들이니 한자어와 결합해서 꼭 외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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