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2도를 육박하고 있어요..
이럴 때 호캉스를 가거나 해외로 여행을 가지 않습니까?
덥기로 유명하지만 그럼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부동의 여행지! 바로 일본인데요.
아무래도 가깝고 엔화가 떨어져서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여름 일본여행 추천 준비물과 코디 등등 알려드릴게요!
여름의 일본 날씨, 과연 어떨까?
우선 꼭 아셔야 할 게 있습니다.
일본은 '섬나라' 라는 것을요.
이게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섬나라라 함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는 뜻이죠?
물론 우리나라 한반도도 세 면이 바다에 둘려쌓여 있기는 하지만, 일본은 나라 전체가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많이 습하다고 해요.
그래서 7월 8월 일본의 날씨는 어떨까요?
현재 날짜 기준 일본 도쿄 날씨입니다.
- 온도 : 31도 (한 낮 기준)
- 습도 : 89%
- 강수확률 : 40-60%
동남아보다도 더 습하다는 일본.
늘 습해서인지 습도 지수가 장난 아니게 높은 일본 여름날씨입니다.
작년 여름에는 습도량이 98%까지 간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거의 물속에 있는 느낌이 든 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하네요.
현재 날짜 7월 15일 이기 때문에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정말 정말 덥고 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본 여름여행을 비추천하고는 합니다.
게다가 축제나 행사가 많아, 원하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여름에 일본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여행 추천 준비물 1
첫 번째.
쿨링시트
여름 일본여행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추천해 드리는 3가지 필수템 중 첫 번째는 바로 쿨링시트입니다.
냉각시트라고도 불리는 이 시트는 말 그대로 쿨링감이 드는 시트입니다.
차가운 파스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가 편할까요?
선크림이나 모자, 선글라스 같은 여름 아이템들은 기본으로 장착하셔야 하고 그 뒤로 중요한 것이 바로 쿨링시트라고 합니다.
34도를 육박하는 한여름에 쿨링시트가 없다면 온몸의 열이 오를 대로 올라 퉁퉁 불어 걷기도 여행하기도 지치고 힘들어진다고 해요.
일본에서 판매 중인 쿨링시트는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있습니다.
유명한 쇼핑센터인 돈키호테에만 가도 널린 게 쿨링시트 제품들이니, 여름 일본여행을 계획 한 분들이 계시다면 도착하자마자 쿨링시트를 구매해 몸에 붙이고 다니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목 뒤, 팔, 등 같은 부위에 붙이시면 효과가 배로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여행 추천 준비물 2
두 번째.
바로 냉각 스프레이입니다.
또 다른 말로는 쿨스프레이라고도 하죠.
냉각 스프레이라고 물어보면 바선생 죽이는 용도의 스프레이를 추천받으실 수도 있으니 번역기를 잘 돌리고 사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쿨링시트는 붙여놓고 파스처럼 쭉 시원함을 유지해 주는 형식이라면,
냉각 스프레이는 순간적으로 몸의 온도를 낮춰주는 제품인데요!
습도가 높고 계속해서 온도가 높은 여름 일본날씨는 상상 이상으로 힘들다고 합니다.
일정 부위에만 붙일 수 있는 쿨링 시트와 달리 냉각 스프레이는 더위가 느껴지는 곳에 즉각적으로 뿌릴 수 있으니
열사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최고의 물건이라 할 수 있죠.
여름 일본여행 추천 준비물 중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냉각스프레이 또한 일본의 다양한 드럭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여행에 참고하시어 든든하게 준비하세요!
일본 여행 추천 준비물 3
마지막은 바로! 얇은 긴팔입니다.
이게 무슨 허무한 필수템이냐, 이게 추천해 줄 만한 정보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큰 오산입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렸다시피 여름의 일본날씨는 정말 습하고 덥습니다.
또한 햇빛이 쨍쨍해서 실내는 에어컨이 빵빵하겠죠?
두 가지 이유로 얇은 긴팔이 필요합니다.
1. 냉방병 예방
바깥과 실내의 온도차가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냉방병 및 여름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귀찮고 번거롭더라고 얆은 긴팔은 필수입니다!
2. 강제 태닝 방지
우스갯소리로 적었지만, 만만하게 보고 여름일본여행을 갔다 온 뒤 정말 새카매져서 온 지인이 몇 있었습니다.
잠깐씩 입는 얇은 긴팔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직접 겪어보셔야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두 가지는 필요 없을지 몰라도 마지막 추천 준비물인 얇은 긴팔은 정말 필수로 꼭 챙기시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더운 한 여름에는 일본이나 동남아보다는 비교적 온도가 낮은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을 추천드리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호캉스가 최고 아닐까요?
에어컨 빵빵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보면 맥주 한 모금에 과자 한 입.
그것이야 말로 천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글쓴이인 제 입장인 것이고, 여름 일본 여행 추천 준비물만 잘 보고 가셔도 여름 일본여행에 큰 무리 없이 다녀오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열사병 조심하시고 여름 감기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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