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56 배우수업 관객과의 만남, 교감 관객 Audience 배우가 관객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 하면 할수록 관객은 더욱더 편안히 앉아 즐겁게 해 주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배우가 관객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관객은 그 즉시 배우를 주시하기 시작한다. 배우가 심각하고 관심 있는 일에 몰입할 때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진다. 진정한 연기만이 관객을 몰입시킬 수 있고 이해시킬 수 있으며 무대에서 전달하는 내용에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배우는 시간이 흘러가도 지워지지 않는 내적 겸험을 풍요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관객 없는 연기는 공명 없는 방 안에서 노래하는 것과 같다. 절대적인 호응을 얻는 관객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은 훌륭한 음향 시설을 갖춘 홀 내부에서 부르는 노래와 흡사하다. 관객은 마치 살아있는 인간 정서를 반향해 주는 반사.. 2024. 3. 20. 배우의 캐릭터 성격 묘사와 변형 모든 배우는 다 성격 배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다. 물론 외적 감각에서가 아니라 내면적 특성을 가진 배우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배우가 자신의 고유한 개성과 인격을 상실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모든 역할에서 배우는 자기 인격과 개성을 찾아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역할에서 서로 달라야 한다는 뜻이다. 내면적인 성격묘사는 어디까지나 배우 자신의 내적 요소에서 형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내적 요소들은 느끼고 선택하여 인물의 이미지에 부합되어야 연극 형상화 작업이 가능하다. 만일 이런 것이 효과적으로 준비된다면 외적 성격묘사는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이다. 인물의 외적인 성격을 묘사하려면 자기 자신의 삶이나 다른 사람들의 삶으로부터 재료를 이용해야 하고 그것이 사실적이든 가상적이든 간에 .. 2024. 3. 19. 배우가 신체훈련을 해야하는 이유 대체로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타고난 신체 기관의 사용방법을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이기관을 발달시키는 방법이나 유지하는 방법도 모른다. 신체훈련 허우적 거리는 근육, 빈약한 자세, 움츠린 가슴, 이런 모습은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대개는 신체 기관을 충분히 훈련시키지 않았거나 부적합하게 사용했기 때문이다. 인체는 돌출 부위들이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거나 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비틀거릴 지경이거나 어깨가 기형적으로 휘어져 있어도 일상생활에는 별 지장이 없다. 우리는 이와 같은 결점에 너무 익숙해 있어서 이런 결함을 마치 정상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무대에서 움직일 때에는 그보다 더 사소한 신체적 결함일지라도 즞각 주의를 끌게 된다. 그런 면에서 배우는 마치 확대경으로 정밀 검사.. 2024. 3. 19. 배우가 해야될 여러가지 집중에 대해서 1. 주의 집중 창조는 먼저 배우의 모든 본성에 완벽하게 집중하는데서 시작된다. 객원배우가 출연한 공연에서 볼 수 있는 창조적 분위기는 집중과 연계되어 자유롭게 움직이는 배우의 근육에 있다. 그가 집중하는 주의의 대상은 무대 위였으며 오직 무대뿐이다. 배우가 집중하는 주의에는 초점이 있어야 하며 그 초점을 객석에 두어서는 안 된다. 어떤 대상이 마음을 끌면 끌수록 그 대상은 주의를 더 많이 줍줍 시키게 할 것이다. 실생활에서는 언제나 주의를 고정시키는 대상이 있기 마련이지만 연극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거기에는 보통 배우의 삶이 개입되어 주의를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무대에서는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법을 터득하고 또 사물을 감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어떤 대상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면 그 대상과 무언가.. 2024. 3. 19. 이전 1 ··· 35 36 37 38 3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