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타고난 신체 기관의 사용방법을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이기관을 발달시키는 방법이나 유지하는 방법도 모른다.
신체훈련
허우적 거리는 근육, 빈약한 자세, 움츠린 가슴, 이런 모습은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대개는 신체 기관을 충분히 훈련시키지 않았거나 부적합하게 사용했기 때문이다. 인체는 돌출 부위들이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거나 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비틀거릴 지경이거나 어깨가 기형적으로 휘어져 있어도 일상생활에는 별 지장이 없다.
우리는 이와 같은 결점에 너무 익숙해 있어서 이런 결함을 마치 정상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무대에서 움직일 때에는 그보다 더 사소한 신체적 결함일지라도 즞각 주의를 끌게 된다. 그런 면에서 배우는 마치 확대경으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처럼 수많은 관객들에게 점검을 받게 된다.
배우가 신체결함을 가진 등장인물을 관객에게 보여줄 의향이 없다 하더라도 주어진 배역이 그럴 경우 적당한 선에서 그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이 창조하는 인상에 보탬이 되는 손쉬운 방법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배우는 건강한 신체로 무대위에서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그 신체가 남다른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어도록 단련해야 한다. 연습은 배우의 신체를 더 부드럽고 유연하고 보다 표현적으로 더욱더 민감하게 만들어준다.
신체훈련 연습
곡예단 사람과 같은 강인한 신체를 가져야하는가? 근육이 우락부락한 근육맨이 되어야 하는가? 그럴 필요 없다.
인간의 신체 구조만큼 이상적인 것은 없다. 이상적인 신체 구조를 위해서 배우는 먼저 신체를 연구하고 신체 여러 부분의 균형미를 이해해야 한다. 결함이 발견되면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 근육조직을 늘림으로써 적절한 신체 구조를 갖출 수 있다.
체육에만 의존하면 자연스러운 신체를 가질 수 없다. 체조에 능통한 사람도 무대 위에서는 또 다른 유연성이 요구되며 내적생활이 요구하는 바에 순응해야 한다. 대개의 경우 이들이 전달하는 내용은 조잡하고 비예술적인 모습이다.
권투는 거친 인상을 심어준다. 스포츠맨은 그가 관여하는 독특한 동작에 한에서만 민첩하다. 이상적인 신체훈련은 불충분한 자연미를 치료해 주는 훈련이다.
보다 바람직한 신체훈련은 연습과정에서 취하는 동작에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표현적인 신체훈련이란 체조 무용 곡예 텀블링 펜싱 레슬링 권투 마차 경기 등 신체 훈련의 모든 형태를 포함한 것을 말한다. 예술가로서 배우의 표현력은 무대 위에서 다른 배우들과 관련지어야 하는 조절에 따라 한계를 검증받는 데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배우의 신체와 얼굴 표정과 목소리는 적절한 준비를 갖추어야 할 분 아니라 체육 무용 펜싱과 목소리 등의 연습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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